서울은 장맛비가 찔끔 지나고, 꿉꿉한 공기만 감돌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의 누적 강우량은 2mm에 불과했는데요.
오늘 서울 등 중부 지방은 비 소식 없이 흐린 가운데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1도로 예년 기온을 4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습도까지 높아진 탓에 짜증이 나기 쉬우니까요,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하루를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중부와 달리 제주와 남해안에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제주 한라산 영실에 315mm, 경남 남해군에 241.5mm, 창원에도 185.5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비구름대가 남해 동부 해상으로 빠져나갔고요, 강도도 많이 약해졌습니다.
오전 7시를 기해 영남에 남아 있던 호우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예상 강우량도 하향 조정됐는데요.
오늘 오후까지 영남에 5~30mm, 강원 남부와 호남 동부에는 오전까지 5mm 미만의 비가 온 뒤 그치겠습니다.
낮 동안 대체로 흐린 하늘에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31도, 대전과 광주 29도, 대구 30도로 평년 기온을 2~4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당분간 30도 안팎의 무더위는 계속되겠고요,
주말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해 전국에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특히 남부 지방은 휴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스레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 피해 없도록 축대와 같은 시설물 관리, 주변 점검 꼼꼼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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